[이지경제=서병곤 기자]동부증권은 6일 올해 삼성그룹의 투자 계획으로 투자 규모가 증액된 OLED와 태양광 관련 장비업체들의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정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삼성그룹의 시설 투자 금액 29조9천억원 가운데 반도체는 10조3천억원으로 작년(10조3천억원)보다 투자 규모가 감소한 반면 OLED는 5조4천억원으로 4조원 늘어났다”며 “이는 삼성의 ‘초격차’와 ‘미래사업’ 전략에 따라 OLED와 태양광 관련 투자 규모가 증액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삼성그룹에 관련 장비를 납품하는 에스에프에이(056190), 톱텍(108230), 테스(095610)를 수혜주로 지목했다.
아울러 OLED 소재와 관련, 덕산하이메탈, 제일모직, 테크노세미캠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증권은 이날 국내 오픈마켓(온라인 장터) 1위 업체인 이베이가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철수하더라도 NHN(035420)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LIG투자증권은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램 가격 바닥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수요와 공급에서 업황 회복 신호가 나오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3만4천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최근 위축된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한 투자 심리가 이달 이후에 회복될 수 있다고 기대하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35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동부증권은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램 가격 반등은 시간문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천원을 유지했다.
서병곤 sbg1219@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