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음달부터 '금융그룹 통합감독' 대상 7개사 위험관리실태 현장 점검
금감원, 다음달부터 '금융그룹 통합감독' 대상 7개사 위험관리실태 현장 점검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8.07.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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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금융감독원은 6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융그룹 통합감독 대상 7개사와 간담회를 갖고,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위험관리실태 현장점검에 대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성일 금감원 전략감독 부원장보와 각 업권 검사국장, 금융그룹감독실장, 7개(교보생명·롯데·미래에셋·삼성·한화·현대차·DB) 그룹의 위험관리 담당 임원(CRO)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7개 그룹에 지난 2일 발표한 위험관리실태 평가 기준과 위험관리 실태 평가방법, 평가 시 평가사항 등에 대해 안내했다.

또 하반기 실시되는 현장점검 계획을 설명하면서 그룹사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올해 예정된 금감원의 위험관리실태 현장점검 일정은 ▲8월 롯데 ▲9월 현대차·DB ▲10월 삼성·한화·교보 ▲11월 미래에셋 등이다.

아울러 간담회에서는 지난 2일부터 시행된 '금융그룹의 감독에 관한 모범규준'과 관련 위험관리실태 평가기준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평가기준 초안은 위험관리 체계, 자본적정성, 내부거래·위험집중, 지배구조·이해상충 등 4개 부문과 18개 평가항목으로 종합등급을 매기는 식이다. 금감원은 향후 금융그룹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연말까지 위험관리실태 평가기준과 매뉴얼을 확정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그룹 대부분이 위험관리 조직과 인력을 구축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위험관리기준을 마련하고 그룹위험관리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관련 업무를 본격 시행하게 된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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