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BMW코리아, 27일부터 520d‧320d 등 42개 차종 10.6만대 리콜
[이지 Car] BMW코리아, 27일부터 520d‧320d 등 42개 차종 10.6만대 리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07.26 15: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BMW그룹코리아
사진=BMW그룹코리아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BMW코리아는 26일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BMW 차량에 대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차종에 따라 제작연월이 다르며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된 BMW 디젤 모델 42개 차종 총 10만6317대다.

리콜 대상 차량 조회는 내일부터 BMW코리아 홈페이지 리콜 대상 차량 조회 서비스(https://www.bmw.co.kr/ko/topics/owners/bmw-recall.html#/) 또는 국토교통부 자동차 리콜 신고센터 홈페이지(http://www.car.go.kr/jsp/recall/recallSearch.jsp)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BMW코리아는 독일 본사 조사팀과 함께 화재 관련 사고를 조사한 결과,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Exhaust-Gas Recirculation) 모듈의 이상으로 일부 차종에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에 BMW는 리콜에 앞서 27일부터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를 시행한다.

내일부터 BMW공식 서비스센터 4곳(코오롱 성산, 바바리안 송도, 도이치 성수, 동성 해운대)을 시작으로, 31일부터는 방문 서비스를 포함한 전국 61개 서비스센터로 확대한다.

또한 EGR모듈에 대한 자발적 리콜은 8월 20일부터 전국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시행되며, EGR 모듈을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EGR파이프에 쌓인 침전물에 대한 파이크 클리닝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리콜 서비스는 평일뿐만 아니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BMW코리아는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고객 불안감 조성과 불편을 끼친 부분에 대한 보상 방안을 발표했다.

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경우 BMW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정기적으로 차량을 관리 받은 고객에 한해 시장가치 100%의 현금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EGR모듈 이상으로 인한 화재가 확인된 고객도 보상할 계획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이사는 “BMW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면서 “자발적 리콜의 신속한 시행과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후속조치를 통해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자세한 문의 사항은 리콜 전담 고객센터(080-269-5181)에 문의하면 되며, 리콜 서비스 예약은 전국 BMW공식 서비스센터 또는 예약 전용 이메일(service@bmw.co.kr),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BMW Plus’을 통해 가능하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