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X 스마트폰 가입, 시장 반응 ‘싸늘’
01X 스마트폰 가입, 시장 반응 ‘싸늘’
  • 김우성
  • 승인 2011.01.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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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준비 소홀과 타사 이동 불가능 원인

 

[이지경제=김우성 기자] 011, 016, 018, 017, 019 등 이른바 ‘01X’ 번호를 가진 2G 서비스 가입자들이 기존 번호 그대로 스마트폰 가입을 가능케 한 ‘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첫 시행일인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817명만이 이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자별로는 KT 527명, SKT 255명, LG유플러스 35명이 이 제도를 이용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통사들의 준비 미흡과 동일사업자 내 이동이라는 전제조건 때문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했다.

 

KT를 제외한 사업자들의 스마트폰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늦어져 아이폰이나 갤럭시S, 옵티머스1 같은 단말기들은 여전히 ‘그림의 떡’이다.

 

일선 대리점에서는 01X 번호 이동 사실을 아예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이번 제도가 ‘한시적’이라는 조건도 발목을 잡고 있다. 3G 이동전화 서비스에서의 01X 번호를 사용기간 이내에 반드시 010으로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11년 1월 3일 가입한 사람이면 2014년 1월 3일부터 자신의 01X 번호와 자동으로 맞춰져 있는 010 번호로 전화번호가 변경된다.


김우성 k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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