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사상 첫 공동 채용박람회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일자리위원회·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고용노동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기업 47곳과 정부기관, 특성화대학원 등이 참여했다.
'Job아라! 취업의 열쇠, 열어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200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채용박람회에 사전 참가 신청한 취업준비생이 4060명에 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람회장에는 47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채용부스를 운영, 취업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 ▲제약·바이오산업계의 하반기 채용계획 발표 ▲기업 채용설명회 ▲직무별 1대 1멘토링 ▲CEO 특강 ▲취업컨설팅 등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채용부스에서는 단순 채용상담에서부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접수, 현장 면접까지 일련의 채용절차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기동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갈원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과 선진 생산체계 구축으로 최근 10년간 제조업 평균의 2배를 넘는 고용증가율을 보이면서 종사자수가 10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성장을 통해 최소 17만명의 직접 일자리와 30만개의 연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