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데이터 1인당 月 8.0GB↑ 소비…“무제한요금제‧동영상시청 증가 영향”
LTE 데이터 1인당 月 8.0GB↑ 소비…“무제한요금제‧동영상시청 증가 영향”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12.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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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TE 이동전화 가입자의 1인당 데이터 트래픽이 8GB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LTE 가입자당 데이터 소비량은 8.07GB로 지난 9월(7.22GB)보다 11.8% 증가했다.

이는 최근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동영상 시청이 증가했으며, 올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사용이 데이터 사용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 9월 무제한 LTE 요금제 가입자당 소비량은 20.7GB로 일반 요금 가입자(1.8GB)보다 11.2배 높았다. 무제한 LTE 요금제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지난 2015년 9월 15.1GB에서 3년 만에 5GB 증가했다.

또한 유브를 비롯해 영상 소비량이 늘어난 것도 데이터 소비량 증가를 부추겼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콘텐츠 유형별 트래픽 현황을 살펴보면 VOD와 실시간 스트리밍 형태의 영상 콘텐츠가 5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웹포털 17% ▲소셜 네트워크 15.8% ▲마켓 다운로드 4.5% ▲멀티미디어 4.4%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LTE 도입으로 네트워크 속도가 높아지면서 100만 화소의 HD급 비중이 증가하는 등 해상도 증가도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기여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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