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챗봇’ 기능 담은 차세대 메시지 서비스 ‘채팅’ 출시…“갤럭시노트9부터 순차 적용”
KT, ‘챗봇’ 기능 담은 차세대 메시지 서비스 ‘채팅’ 출시…“갤럭시노트9부터 순차 적용”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8.12.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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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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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은 오는 28일 기존 문자 메시지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메시지 서비스(RCS) ‘채팅(Chatting)’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RCS는 데이터 기반의 메신저형 서비스로, 기존 단문메시지(SMS)와 멀티미디어메시징 서비스(MMS)에 그룹채팅 등의 기능을 더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서비스 출시를 준비했다.

채팅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메시지 앱에서 채팅 서비스 사용에 동의만 하면 이용 가능하다.

KT에 따르면 채팅은 최대 100명과 동시에 그룹채팅을 할 수 있다. 최대 100MB에 이르는 대용량 파일을 원본 그대로 전송할 수 있다. 또 대화 상대방의 채팅 서비스 이용 여부에 따라 ‘채팅’ 또는 기존 문자 메시지로 자동 전환돼 메시지를 전송한다.

채팅 서비스는 챗봇(Chatbot, 기업용 메신저에 대화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대화를 하며 상담을 주는 대화형 메신저)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향후 채팅 서비스 내에서 상품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특히 문자메시지와 달리 별도의 요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이용 중인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가 차감된다.

KT는 28일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에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내년 1월 ▲갤럭시S9 ▲갤럭시S9+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현진 KT 마케팅부문 5G사업본부장 상무는 “5G 시대를 맞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메시지 서비스 채팅을 출시했다”며 “5G형 메시지 서비스인 RCS 서비스에 이어 5G형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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