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KT&G는 오는 4일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와 전용담배인 믹스(MIIX)의 판매지역을 전국 6대 광역시와 세종 특별시․경기도, 지방 27개 대도시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와 ‘믹스’는 현재 서울지역 편의점 7880개소에서 판매되고 있다. 4일부터는 전국 주요 대도시에 위치한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C-SPACE) 2만 8332개소에서 일제히 판매를 시작한다.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 카트리지가 결합돼 기존 가열식 전자담배보다 연무량이 한층 풍부해졌다. 또한 저온 가열과 외부 가열방식이 적용돼 특유의 찐맛이 크게 감소되고, 독자적 스틱 구조로 잔여물이 남지 않아 청소가 편리해진 점이 장점이다.
지난해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1만대 사전예약 판매는 조기 완판됐으며, 출시 한 달 만에 서울권에서만 2만5000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은 “릴 하이브리드는 연무량과 특유의 찐맛, 청소의 편리성 등을 개선한 KT&G만의 독자적인 플랫폼”이라며 “제품 출시 후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 이외 소비자들 또한 제품 구매에 대한 니즈가 높아 조기에 판매지역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릴 하이브리드의 권장 소비자가는 11만원이다. KT&G는 릴의 홈페이지(www.its-lil.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15만명에게 ‘뉴플랫폼 출시 기념 쿠폰(3만3000원)’을 발급하고 있다. 해당 쿠폰을 판매처에서 사용하면 7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전용 스틱인 ‘믹스’ 가격은 갑당 4500원, 액상 카트리지는 개당 500원이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