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안전한 작업장 위한 관리 시스템 강화
금호석유화학, 안전한 작업장 위한 관리 시스템 강화
  • 조소현 기자
  • 승인 2018.09.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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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호석유화학
사진=금호석유화학

[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화학물질의 안전한 유통과 보관, 그리고 사용은 금호석유화학과 같이 다양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16년부터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존 관리시스템을 한층 강화한 KCMS(KKPC Chemical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하여 총체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제품의 원료가 되는 부타디엔(BD), 스타이렌모노머(SM)등 다양한 원∙부자재들은 금호석유화학 사업장에 들어오는 시점부터 철저한 심의 및 등록 절차를 거쳐 관리되며, 유사시에는 기술기획팀과 사업장 별 환경안전팀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화평법∙화관법 등 관련 법규의 지속적인 개정에 따라 신규 화학물질의 사전등록 및 취급시설 개선 등 선제적인 환경안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점차 환경안전 관련 규제와 가이드라인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전환경관리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차후 이를 그룹 차원으로 확대 하여 주요 화학계열사들의 공통 영역에 대한 각 계열사들의 유기적인 협조를 가능케 하고, 상호 교육활동을 통한 회사 간 교류 활성화로 업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CEO가 참여하는 ‘환경안전 통합회의’를 개최하고, 각 사업장 별 환경안전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톺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각 사업장으로부터 보고받은 관리현황을 종합해 지난 반기를 평가하고, 환경 관련 정책 및 경영활동의 변화를 반영해 다음 반기 동안 전 임직원들이 공유할 핵심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회의에서는 생산현장 밖 사무실이나 출∙퇴근길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 협력업체와의 상생 통한 관리감독 체계화 등을 중심으로 회의를 진행하였다. 또한 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더불어 관리 인력의 교육도 중요한 부분인 만큼 금호석유화학은 전 사업장 환경안전팀을 중심으로 ‘안전지킴대화’ 교육을 매주 실시하고 있으며, 차후 엔지니어의 역량 강화를 위한 화학공학 실무 및 선진 안전관리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직원 교육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에서 유연탄 등의 항만 하역, 보관 및 육상 운송을 담당하고 있는 금호티앤엘은 다량의 가연성 물질을 관리하는 만큼 다른 계열사에 비해 화재 사고에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금호티앤엘은 매월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는데, 이 때는 전 임직원이 소방시설 작동방법 등에 대한 이론과 현장 교육을 병행하는 소방안전교육과, 매 분기 화재위험지역을 설정하여 진행하는 소방 모의훈련에 참여한다.

이 같은 사후대처 능력과 더불어 중요한 것이 화재 예방으로, 금호티앤엘은 24시간 현장 순찰 요원 운영제도를 시행 중이다. 현장의 근로자 및 설비의 불안전한 상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현장 순찰 요원과 환경안전 담당자가 각각 지역을 순찰 후 대조 검토하고 해당 내용을 공유하며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MDI를 생산하는 금호미쓰이화학은 올해 6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녹색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공정 설비의 개선 및 신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증기 및 전력 사용량을 낮춰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프레온∙포르말린 등 환경 유해성분을 대체할 수 있는 MDI 등 자사 제품의 친환경 특성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은 만큼 관련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의 임직원들은 이 밖에도 환경에 대한 사회∙윤리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여수산단 청결 활동, 마을 정화활동, 치어 방류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길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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