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미세먼지 ‘공포’에 마스크·공기청정기 ‘불티’
유통업계, 미세먼지 ‘공포’에 마스크·공기청정기 ‘불티’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3.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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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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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미세먼지 공포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편의점 마스크와 물티슈, 구강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GS25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지난 1~3일 기능성 마스크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59.5% 폭증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951.8% 늘었다. 물티슈(13.2%)와 렌즈세정액(16.9%), 구강용품(7.9%)도 판매량이 늘었다.

CU도 마찬가지. 마스크는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7% 증가했다. 또 미세먼지 공습으로 목 건강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능성 캔디 판매량도 31.4% 늘었다.

미세먼지의 공습은 겨울철 소비자들의 구매패턴도 바꿨다. 미세먼지 관련 용품은 불티나게 팔린 반면 난방용품 판매량은 줄었다. 핫팩의 경우 비교적 따뜻한 겨울 날씨에 매출액이 전년 대비 4.8% 줄었다.

이커머스에서도 마스크와 창문필터가 불티나게 팔렸다. G마켓에서는 지난 1~3일 황사·독감마스크와 창문필터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552%, 467% 급증했다. 손소독기도 같은 기간 557% 늘었다.

이밖에 공기청정기를 찾는 소비자들도 급증했다. 지난 1~3일 G마켓에서 공기청정기를 구입한 소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 늘었다. 전자랜드도 2월1일부터 3월4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93% 증가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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