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1월 외환보유액 4046.7억 달러…넉 달 만에 감소세 전환
[이지 보고서] 1월 외환보유액 4046.7억 달러…넉 달 만에 감소세 전환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3.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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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넉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월말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46억7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8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한보유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넉 달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이어가던 '역대 최고치' 기록도 끊겼다.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이유는 미국 달러와 강세로 인해 기타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세부항목별로는 국채와 정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등 유가증권이 전월 대비 11억4000만달러 줄어든 379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중앙은행이나 글로벌 은행에 있는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152억1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3억1000만 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SDR(특별인출권)과 IMF포지션은 각각 1000만 달러 줄어든 33억9000만 달러, 전월과 같은 21억8000만달러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다.

한편 지난 1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홍콩(4320억 달러)에 이은 세계 8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으로 3조879억 달러를 보유했다. 일본(1조2793억 달러), 스위스(7961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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