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지난해 항공서비스 이용객 1억1753만명 전년比 7.5%↑…국제선 지연율 0.3%P↓
[이지 보고서] 지난해 항공서비스 이용객 1억1753만명 전년比 7.5%↑…국제선 지연율 0.3%P↓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3.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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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지난해 국내 항공여객이 1억1783만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비스 보고서는 항공사별, 공항별 정시성 정보, 피해 유형별 피해구제 정보 등이 수록됐다.

지난해 항공교통서비스 이용객은 1억1753만명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국내선 이용객은 3160만명으로 같은 기간보다 2.5% 줄었으나, 국제선은 8593만명으로 11.7% 늘었다. 특히 항공기 관련 사고·준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국적 항공기의 국내선 지연율은 13.4%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항공사별로는 이스타항공이 17.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포인트 오르며 가장 높았다. 이어 ▲진에어 16.1% ▲티웨이항공 16.1% ▲제주항공 15.8% ▲아시아나항공 13.6% ▲에어부산 11.5% ▲대한항공 10.4% 순이다.

국제선 지연율은 5.6%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이 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스타항공 6.3% ▲티웨이항공 6.3% ▲진에어 5.4% ▲제주항공 5.3% ▲에어서울 5.2% ▲대한항공 4.8% ▲에어부산 2.4%다.

공항별 지연율은 제주공항이 1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청주공항 12.0% ▲김포공항 10.1% ▲대구공항 7.6% ▲인천공항, 김해공항 6.4% 순이다. 특히 모든 공항의 지연 원인으로는 ‘연결편 지연’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 관련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1437건으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항공사 이용자 백만 명당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에어서울이 26.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에어부산이 1.8건으로 가장 적었다. 외국계 항공사는 평균 18.4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항공권 구매 취소 시 위약금 과다 및 환급 거부 등 취소·환불위약금 관련 피해가 55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연·결항 529건 ▲수하물 지연 및 파손 78건 ▲정보제공 미흡 38건 ▲기타 233건 순이다.

김도곤 국토부 항공산업과장은 “지난해에는 항공사 정시율 제고, 항공서비스 이용 시 정보제공 강화, 시의적절한 서비스정보 공개 등 항공소비자 피해 예방에 주안점을 둔 정책을 추진했다”며 “올해에도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고 국제기준에 맞는 지연율 산정기준을 시범 적용하는 등 서비스 혁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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