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서비스, 지난 3일 밤 11시부터 개시…1호 가입자 누구?
5G서비스, 지난 3일 밤 11시부터 개시…1호 가입자 누구?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04.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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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각 사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밤11시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1호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5G 서비스를 공식 개통했다고 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오는 5일부터 5G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와이어리스’가 5G 상용화 일정을 당초 11일(현지시간)에서 4일로 앞당기면서 세계 최초 상용화 타이틀을 가져오기 위해 일정을 조율했다.

또한 ▲5G 스마트폰 출시 ▲요금제·서비스 이용약관 마련 등 상용화 준비가 조기에 완료됐고, 정부와 이통3사, 제조사 등의 5G 상용화 시점을 늦출 필요가 없다는 취지에 공감해 상용화 점을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겼다.

이에 이통 3사는 3일 밤 11시 5G 1호 가입자를 위한 개통 및 5G 서비스를 개시했다.

SK텔레콤은 아이돌 그룹 엑소의 백현, 카이, 김연아, 페이커 이상혁 선수, 윤성혁 수영선수, SKT 31년 장기고객 박재원씨 등을 1호 가입자로 선정했다. KT도 대구에 거주하는 이지은씨를 1호 가입자로 선정, 개통을 시작했다.

LG유플러스도 5G 서비스 체험단 ‘유플런서’에 지원한 김민영, 서주원 부부가 1호 개통 고객이 됐다.

이통 3사는 서울,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 등 주요 도시의 인구 밀집 지역 위주로 5G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향후 5G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해 올해 말까지 전국 85개 시의 인구밀집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5G 일반 가입자의 개통 일정을 기존대로 5일부터 진행할 방침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1등이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5G 시대를 다른 나라보다 앞서나갈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고의 5G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5G 기반 융합서비스를 시연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5G 시장 선도를 위한 국가 차원의 산업전략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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