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폭염 속 작렬하는 태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필수입니다.
이지경제가 독자 여러분에게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소개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자외선 차단 지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PA지수는 기미와 주근깨 등 피부를 노화시키는 자외선 A를 차단합니다. 일상 생활을 할 때 +가 1개 붙은 제품을 야외활동에서는 +++를 확인하세요.
자외선 차단지수 SPF는 장시간 노출 시 피부에 화상을 입히는 자외선B를 차단합니다. SPF 뒤에 붙은 숫자가 높을 수록 차단하는 정도가 높습니다. 통상적으로 SPF15는 가벼운 일상생활에 30~40은 장시간 외출 시, 40~50은 각종 운동을 즐길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의 양을 얼굴 전체에 고루 펴 바르는 것이 좋아요.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2시~3시간마다 덧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 방식이 달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데요. 피부에 보호막을 씌워 차단하는 제품은 화학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아 민감한 피부에 적합합니다. 피부로 흡수해 화학적 반응을 차단하는 제품은 발림성이 좋습니다. 단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물놀이를 즐길 때는 자외선 차단제의 내수성을 확인하세요. 내수성은 물에 씻기지 않는 기능으로 물에서도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만약 일상생활에서도 내수성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한다면 꼼꼼한 세안이 중요해요.
유통기한 확인도 필수입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유통기한은 개봉 후 1년. 사용 전 제품의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세요.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