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10여년간 영업하던 ‘유니클로’ 종로3가점이 매물로 나왔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1층부터 3층 규모의 서울 종로구 유니클로 종로3가점에 임대 현수막이 걸렸다. 유니클로가 올해 10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연장을 하지 않은 것.
일각에서는 보이콧 재팬이 확산될 시기에 생겨난 일이라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단순 계약 만료”라며 “불매운동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니클로는 2012년 10월 롯데마트 영등포점의 폐점 이후 압구정점, 강남점 두 곳 등이 폐점한 바 있다.
한편 유니클로는 불매운동의 영향이 별로 없을 거라던 일본 임원의 발언이 알려진 이후 20여일 동안 매출이 급감했다. 유니클로는 매출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0% 감소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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