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7월 외환보유액 4031억 달러…두 달 연속 증가세
[이지 보고서] 7월 외환보유액 4031억 달러…두 달 연속 증가세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08.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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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소폭 늘어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7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31억1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4~5월 두 달 연속 내렸다가 6월 반등한 뒤 두 달째 상승세다.

미국 달러화의 강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 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줄었지만,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늘면서 보유액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DXY)는 지난달 1.9% 상승했다.

세부항목별로는 국채와 정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등 유가증권은 3720억2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8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반면 예치금은 17억5000만 달러 늘어난 20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예치금은 해외 중앙은행이나 글로벌 은행 등에 있는 현금성 자산을 뜻한다.

국제통화기금(IMF) SDR(특별인출권)은 전월대비 7000만 달러 감소했고 IMF 포지션은 1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한편 지난 6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4031억 달러)는 인도(4298억달러)의 뒤를 이어 세계 9위를 유지했다. 1위인 중국은 전월대비 182억 달러 늘어난 3조1192억 달러, 2위인 일본은 143억 달러 증가한 1조3223억 달러를 나타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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