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미분양 청정지역’ 분양 활기…부천·성남 등 서울 접근성 지역 인기
[이지 부동산] ‘미분양 청정지역’ 분양 활기…부천·성남 등 서울 접근성 지역 인기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10.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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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파크뷰.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미분양 물량이 낮은 이른바 ‘미분양 청정지역’이 분양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 미분양이 100가구 미만인 지역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올해 7월 경기도 미분양 물량을 조사한 결과, 군포시, 부천시, 성남시, 광명시, 과천시, 의왕시는 미분양 제로(0가구)를 기록했다.

또한 수원시(4가구), 김포시(36가구), 양평군(38가구), 안양시(43가구), 구리시(43가구), 포천시(61가구), 안산시(76가구) 등이 미분양 물량 100가구 미만을 기록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좋고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기도 내에서도 미분양이 적은 지역들의 공통점은 서울접근성이 좋지만 주택 노후화가 심하고 신규공급 물량이 적다는 게 대표적이다”라며 “기존에 잘 조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과 최근 다수의 정비사업들이 예정되면서 미래가치 또한 높게 평가받고 있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들 지역의 분양 성적을 살펴보면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안양시에서 분양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의 경우 459가구 모집에 2035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4.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성남에서 4월 분양한 분당 지웰푸르지오의 경우 166가구 모집에 8배수가 넘는 1463건이 접수됐다. 5월 GS건설이 분양에 나선 과천자이의 경우 676가구에 7781건이 접수돼 1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9월과 10월에도 미분양 청정지역에서의 분양은 계속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10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6개동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 76㎡ 총 303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 예정돼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1번국도, 경수대로를 이용해 안양 중심권역으로 이동이 쉽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안양~성남) 등 주요도로도 가까워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양호하다. 주변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장안111-4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총 8개동 666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4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안구는 노후주택 비율이 약 71% 수준으로 이번 단지는 새 아파트의 높은 희소가치가 돋보인다. 또한 원도심 생활권은 물론 인근 광교신도시, 팔달구 도심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안산시 백운동 838번지 재건축사업인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 분양에 나선다. 전체 1450가구 중 42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49~84㎡로 실거주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이뤄졌다.

단지는 4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초지역이 가까우며 안산 시민공원과 화랑유원지 이용도 편리하다. 교육환경으로는 단지 인근에 원곡초등학교와 안산서초등학교, 관산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반월국가산업단지도 가까워 산업단지 근무자들의 배후수요도 품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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