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진그룹은 지난 8일 인하대학교와 인천광역시 학익동 인근 저소득 가정 및 거동이 불편한 30여 가구의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있도록 합동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주)한진 ▲한국공항 등 한진그룹 임직원 ▲인하대 관계자 ▲학생회 사회봉사단 등이 참여해 주민들과 약 200㎏ 규모의 김장을 담그고 5000장의 연탄을 날랐다.

한진그룹과 인하대는 올해 행사를 통해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기업과 대학으로서의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사회공헌에 관심을 가지고 국내·외 곳곳에서 나눔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대한항공 내 25개 사내봉사단 직원들은 ▲서울 ▲부산 ▲제주 등 독거노인 방문봉사를 진행하고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목욕 및 야외활동을 돕고 있다.

이밖에 몽골 등 사막화 지역에 숲을 조성하고 중국 빈곤지역 학교에 도서실과 PC를 기증하고 있다. 또 해외 재난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품과 성금을 지원하는 등 항공업 특성과 연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밝고 맑은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