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여행족'이 선호하는 카드 혜택은?…10명중 6명 '항공 마일리지 적립'
[이지 보고서] '여행족'이 선호하는 카드 혜택은?…10명중 6명 '항공 마일리지 적립'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9.11.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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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드고릴라
사진=카드고릴라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여행을 좋아하는 카드 소비자들은 ‘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1006명을 대상으로 ‘여행족에게 가장 유용한 여행특화카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가성비 항공 마일리지 카드’가 33.3%(335표)로 1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항공 마일리지 카드’가 25.9%(261표)로 뒤를 이었다.

1위와 2위의 득표율을 합치면 약 60%다. 10명 중 6명꼴로 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를 선택한 것이다.

계속해서 저비용항공(LCC) 혜택이 17.8%(179표)였으며, 해외결제혜택(14.7%, 148표), 무조건혜택(8.3%, 83표) 등의 순이었다.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가성비 항공 마일리지 카드’는 연회비 3~5만원대에 라운지가 연 2~3회 무료 제공되는 카드다. 마일리지는 보통 이용금액 1000원당 약 1~3.5마일 적립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삼성카드&MILEAGE PLATINUM’, ‘SKYPASS THE DREAM 롯데카드’, ‘SC제일은행 플러스마일카드’,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 등이 있다.

2위에 오른 ‘프리미엄 항공 마일리지 카드’는 연회비 15만원대에 PP카드 발급(라운지 연 10~20회 무료), 10만원 상당의 바우처 제공, 글로벌 브랜드사 프리미엄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씨티 NEW 프리미어마일 대한항공’, ‘하나카드 Mile 1.8’, ‘신한카드 The CLASSIC+’가 대표적이다. 마일리지는 이용금액 1000원당 약 1.2~1.6마일 적립된다

‘LCC 혜택은’ 저비용항공사 항공권 3~10% 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되는 카드다.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UniMile’, ‘KB국민 Easy fly 티타늄 카드’, ‘IBK기업 원에어(유니마일)’, ‘신한카드 Deep Dream Platinum+’ 등이 해당 혜택 특화 카드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6대 저비용항공사 통합 포인트인 유니마일을 적립해주는 카드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LCC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가맹점 이용금액을 할인해주는 ‘해외결제혜택’과 전월실적․적립한도 없이 할인․적립을 받을 수 있는 ‘무조건혜택’은 여행족들에게는 비교적 후순위였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1년에 수차례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족들은 메인 카드로 여행특화카드를 쓰는 경우가 많으며, 그 중에서도 항공마일리지 적립이 인기”라며 “그러나 어쩌다 한번 해외여행을 가는 소비자들은 일반적인 생활밀착형 카드에 해외결제혜택이 포함된 것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여행 범주 안에서도 소비자 특성별로 필요한 혜택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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