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KT, 초고화질·초고음질로 ‘보고 듣는’ 모바일 미디어 ‘Seezn’ 출시
[현장] KT, 초고화질·초고음질로 ‘보고 듣는’ 모바일 미디어 ‘Seezn’ 출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11.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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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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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가 28일 서울 종로구 소재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 ‘Seezn(시즌)’ 출시를 공식화했다.

KT에 따르면 시즌은 5G와 인공지능(AI)를 바탕으로 모바일에서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가입 요금제에 따른 화질 제한을 설정하지 않아 누구나 4K UHD급 초고화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야구 ▲골프 등 스포츠 중계도 IPTV 대비 지연시간을 1초로 단축시켜 모바일 OTT 플랫 폼 중 가장 빠른 수준을 구현했다. 모바일 사운드 최적화 솔루션 ‘VSS 슈퍼사운드’을 적용해 ▲영화 ▲스포츠 ▲음악 등의 장르에 어울리는 음장효과도 선택할 수 있다.

KT는 음악전문 그룹사 지니뮤직과 협업해 영상과 음악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성했다. 영화, 드라마 시청 시 해당 콘텐츠의 주제곡이나 TV 속 배경음악을 듣고 싶다면 앱에서 바로 음악 정보를 불러오고 들을 수 있다. 현재 바로 듣기로 이용할 수 있는 주제곡 및 배경음은 약 17만곡이며, 항후 이용가능한 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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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신규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 ‘시즌’ 출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강점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시즌은 AI 기술을 도입해 감정 분석에 기반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 ‘내 감정을 읽는 스캐너 검색’도 선보인다. 사용자의 얼굴표정을 분석하고 ▲기쁨 ▲슬픔 ▲화남 등 기분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또 ▲개인사용이력 ▲요일 시간대 ▲날씨 등의 빅데이터를 시즌만의 추천 솔루션 ‘토핑엔진’으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초개인화’ 추천이 가능하다.

볼거리는 기본에 충실했다. 시즌을 이용하는 고객은 종합편성 채널과 CJ계열 채널, 스포츠중계 채널 등 110여개의 실시간 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지상파 3사 VOD를 포함해 약 20만편의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밀실의 아이들 ▲히든트랙 ▲고스트브로스 ▲고막메이트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2030세대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KT는 시즌을 출시하면서 ▲플레인(월 5500원) ▲플레인 플러스(월 8800원) ▲믹스(월 9900원) ▲믹스 플러스(월 1만3200원) 등 총 4가지 월정액 상품을 내놨다.

플레인은 기본형 상품으로 100여개 실시간 채널과 약 7만편 VOD를 이용할 수 있다. 믹스는 플레인에서 제공되는 실시간 채널과 VOD에 유료 콘텐츠를 결제할 수 있는 포인트(월정액 콘텐츠 팩 1만1000원, VOD 1만1000원 등 총 2만2000원 상당)가 추가로 매월 제공된다. 믹스 플러스는 ▲110여개 실시간 채널 ▲VOD 7만편 ▲유료 콘텐츠 결제 포인트 ▲지니뮤직 스마트 음악감상 서비스가 제공된다.

KT는 시즌 출시를 통해 서비승 영역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차이나모바일 콘텐츠 담당 계열사 ‘미구’와 협업해 양사 콘텐츠를 교류하고, 오는 2020년 중국 시장에 KT의 4K 한류 콘텐츠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디스커버리와 협력해 시즌 내에 디스커버리 UHD 전용관을 개설하고, 공동제작한 콘텐츠를 이요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이민섭 기자
김훈배(왼쪽부터) KT 뉴미디어사업단장과 유현중 KT 모바일미디어사업담당 상무가 28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신규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 ‘시즌’ 출시 기자간담회에 Q&A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민섭 기자

아울러 이용 단말도 확장하기로 했다. 오픈 소프투에어 개발 키트를 기반으로 2020년에는 모바일 외에도 다양한 단말 제조사 및 CP들과 제휴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사장은 “KT는 IPTV와 인공지능 TV에 이어 모바일 미디어에서 국내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기 위해 지난해 말 뉴미디어사업단을 신설하고 이번 신규 OTT 서비스 ‘시즌’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KT가 출시한 시즌은 KT그룹의 미디어 시너지를 극대화한 결과물로 5G 시대가 필요로 하는 차세대 모바일 미디어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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