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이통3사 CEO와 5G 이동통신 투자 확대 등 현안 논의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이통3사 CEO와 5G 이동통신 투자 확대 등 현안 논의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11.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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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최기영(오른쪽 두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메리어트 파크 센터에서 하현회(왼쪽 첫 번째) LG유플러스 부회장, 황창규(왼쪽 두 번째) KT 회장, 박정호(오른쪽 첫 번째) SK텔레콤 사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통3사 CEO와 5세대 이동통신 관련 투자 확대 등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메리어트 파크 센터에서 이통3사 CEO와 조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3일 인터넷 기업 간담회에 이은 것으로, 통신사와 직접 5G 상용화 이후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5G 망 투자 확대 및 관련 산업 활성화, 가계통신비 등 통신 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최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세계 최초 5G 서비스 동시 개시 및 통신비 경감 추진 등에 대한 통신사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통신3사에서 8조2000억원 수준의 투자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까지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5G 전국망 조기 구축과 세계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부탁하고, 28㎓ 대역에서도 조속히 5G 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장관은 “국민과 기업들이 5G를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킬러 콘텐츠 개발에 노력해달라”면서 “또한 그 효과를 국내 중소 장비·콘텐츠 기업들도 같이 누릴 수 있도록 동반성장과 기업 간 상생에 더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 “5G 이용 확대가 통신비로 인한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 과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단말기 다양화, 중·저가 요금제 출시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통3사 CEO는 “5G 활성화를 위해 선도산업 육성 및 투자기반 강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면서 “5G에 기반한 신산업·서비스를 열심히 발굴하고,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밖에 최 장관과 이통3사 CEO는 향후 통신 분야 주요 정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다.

엄열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기획과장은 “앞으로도 ICT 및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현장 소통 행보를 지속해 업계 및 전문가 등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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