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진그룹은 내달 2일부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포함한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4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을 이끈 이후 첫 임원인사다.
대한항공은 ▲우기홍 부사장을 사장 ▲이승범 전무 등 3명을 부사장 ▲박정우 상무 등 6명을 전무로 승진시킨다고 밝혔다.
한진은 서용원 사장이 퇴임하고, 노삼석 현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을 대표로 임명했다. ▲류경표 전무는 부사장 ▲주성균 상무 등 2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진에어는 오문권 상무를 전무로, 한진정보통신은 박은호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임원인사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효율성 제고와 최상의 운영체제를 확보하겠다”며 “주력사업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수송 물류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대한항공 승진
▲사장 우기홍 ▲부사장 이승범 ▲부사장 하은용 ▲부사장 장성현 ▲전무 박정우 ▲전무 김태준 ▲전무 김승복 ▲전무 엄재동 ▲전무 이진호 ▲전무 강두석
◇ 한진 승진
▲부사장 노삼석 ▲부사장 류경표 ▲전무 주성균 ▲전무 김기업
◇ 진에어 승진
▲전무 오문권
◇ 한진정보통신 승진
▲전무 박은호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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