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빅데이터 활용 도심지 건설현장 안전점검
서울시, 빅데이터 활용 도심지 건설현장 안전점검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12.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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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울시
포스터=서울시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서울시가 지난 5년간 건설공사장을 안전 점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도심지 건설공사에 최적화된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체크리스트는 건설현장 2만5779건의 안전점검 결과를 재해유형별로 분류했으며 근로자의 안전, 보건, 시공, 품질관리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건설현장은 통계적으로 다른 분야의 사업장에 비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전관리 이행의 주체인 시공사, 발주자, 감리자가 재해예방을 위한 관리감독을 진행한다. 특히 철저한 안전관리를 수행하기 위해 도심지 건설공사에 최적화된 근로자 안전과 보건 및 시공품질 관리 등을 실수 없이 하기 위해 체크리스트가 필요하다.

발주자는 현장점검 시 현장의 안전점검 상태를 확인하는 리스트로, 감리자는 건설현장의 안전순찰 및 안전관리 계획검토 등 감리자의 안전관리 전반에 걸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시공사는 안전점검 리스트 및 위험성평가 시 위험요인의 도출, 안전순찰시 점검리스트 등으로 쓸 수 있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서울시 건설현장 안전점검 시 체크리스트를 사용하도록 지도감독하고 체크리스트를 통해 안전점검이 활성화되도록 공사관계자 안전교육 자료로도 쓸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책임은 시공사, 감리사의 책임이 물론 크지만 발주자인 서울시도 그 책임이 없지 않다"면서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건설현장 안전점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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