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모은 총 2억4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작은문화공동체 다솔, 한국메이크어위시 재단 등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난 2년여간 매달 급여의 1만원 미만 금액을 모은 1억1000여만원, 그리고 이와 똑같은 액수 만큼 회사에서 부담한 매칭그랜트 금액을 더해 총 2억4300여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마련된 기금은 임직원들로부터 기부처를 추천받아 투표를 통해 (사)한국제이티에스, 작은문화공동체다솔, (사)탁틴내일, 한국자원봉사문화, (사)비에프월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밀알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8개 기관에 기부키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기부금 전달행사를 열고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는 지역아동센터인 ‘작은문화공동체 다솔’에 기부금을 전했다.
박정수 매니저는 “이곳은 평소 봉사활동을 하던 단체인데 이번에 회사 임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기부처로 결정돼 기쁘다”며 “2019년 HDC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되돌아보니 ‘사랑 나눔 릴레이 봉사활동’부터 ‘임직원 급여 끝전모음’까지 우리 주위에 온정이 필요한 곳에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뜻 깊었던 한해였다”고 말했다.
한편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에서 벌이고 있는 ‘끝전 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은 지난 2015년 7월 시작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급여 실수령액 중 1만 원 미만(최대 9999원)의 잔액을 모금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