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지난 6월 이후 5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1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5만3561호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월 5만6098호 대비 4.5%(2537호), 전년 동월 6만122호 대비 10.9%(6561호)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6월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앞서 6월 6만3705세대에 달했던 미분양 물량은 ▲7월 6만2529호 ▲8월 6만2385호 ▲9월 6만62호로 줄었고 10월에는 5만6098호로 6만호 밑으로 떨어진 바 있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8315호로 전월 8003호 대비 3.9%(312호) 증가했고 지방은 4만5246호로 전월(4만8095호) 대비 5.9%(2849호) 감소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85㎡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 4573호 대비 3.1%(144호) 감소한 4429호로 집계됐고 85㎡이하는 전월 5만1525호 대비 4.6%(2393호) 줄어든 4만9132호로 나타났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9587호로 집계돼 전월 1만9439호 대비 0.8%(148호) 증가했다. 특히 ▲8월 1만8992호 ▲9월 1만9354호 ▲10월 1만9439호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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