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성수점 레스토랑 '보노보노' 화재 발생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 화재가 발생한 지 열흘 만에 이마트 성수점(본점)에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25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점에 화재가 발생, 5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원인은 이마트 본점에 있는 신세계푸드의 씨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에서 조리사가 튀김용 프라이팬을 부주의하게 다루면서 발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매장 오픈을 앞두고 주방에서 조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프라이팬 불씨가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불이나자 소방차가 2대가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수점은 이날 정상적으로 오픈했으며, 화재가 난 보노보노 매장은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내일부터 오픈할 예정이다. 보노보노는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시푸드 뷔페 레스토랑이다.
신세계는 앞서 지난 16일에도 백화점 본점 11층 식당가에서 비슷한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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