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성의 한방보감] 운동 후 피로감 호소?…체질에 맞는 운동법 선택이 관건
[나재성의 한방보감] 운동 후 피로감 호소?…체질에 맞는 운동법 선택이 관건
  • 이지뉴스
  • 승인 2020.01.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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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 운동은 전체적으로 신체의 순환기에 유산소적인 자극과 근골격계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고 이에 따라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신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특정한 생활방식에 의해 점점 내장기와 근골격계의 퇴행성 변화를 불러온다. 이같은 퇴행성 변화를 최소화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은 필요가 아닌 필수다.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이 때로는 독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 오히려 몸이 붓거나, 관절에 무리가 온다고 하소연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는 적합하지 않은 운동 방법 때문이다.

운동에서 고려해야 하는 첫 번째는 체질과 신체 상태, 그리고 질병에 맞는 운동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운동 강도와 시간이며, 세 번째는 운동 후 신체의 변화를 체크하는 것이다.

먼저 체질에 따른 운동의 종류를 보면 사상체질중 소음인과 태양인은 부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어있어 신체 내부는 냉성이고 외부는 상대적으로 열이 있는 침체 되기 쉬운 체질이디. 태음인과 소양인은 그 반대이다.

따라서 소음인과 태양인은 피부로 열이 공급되어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적합지 않으므로 수영이나 요가, 무리하지 않는 수준의 등산 등이 적합하다.

태음인과 소양인은 땀이 나는 운동이 전체적으로 도움이 된다. 교감신경 활성체질인 태음인과 소양인은 활동적이고 다소 과격한 발한을 유발시키는 운동이 필요한 체질이다.

만약 태음인과 소양인이 지속적으로 체온을 떨어뜨리는 수영이나 겨울스포츠를 하게 되면 비염이나 상기도 염증, 두통, 어깨통증, 노폐물 배출 억제 등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몸에 적합한 운동을 결정한 후에는 시간과 강도를 점차적으로 증대 시키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과 직장 생활 등을 하면서 운동을 병행 할때는 강도와 빈도 시간을 적절한 수준으로 증대 시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운동 후 신체변화는 운동의 성과를 파악하는 기준이 된다. 혈압과 맥박, 혈당 등의 정상유지, 그리고 근골격계의 안정성의 확보, 통증의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면 성공적인 운동법이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피로 누적과 통증의 증가 등이 발생한다면 운동의 종류와 시간, 강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겠다.

건강한 삶의 필수 조건인 운동은 체질과 종류, 시간, 강도 등을 면밀히 따져봐야만 기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운동은 시간을 때우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즐기는 것이다”

Who is?

나재성

대한약침학회 정회원
사상체질의학 연구회 회원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 정회원
한의산삼연구회 정회원
한방비만학회 정회원
한방매선요법학회 정회원
한방 턱관절교정요법 학회 특별회원
대한 기능의학회 고급과정 이수
현 간디한의원 원장(1998년 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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