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함께 이겨냅시다” 유통·제약업계 ‘신종 코로나’ 예방·구호 물품 지원 앞장
[사회공헌] “함께 이겨냅시다” 유통·제약업계 ‘신종 코로나’ 예방·구호 물품 지원 앞장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2.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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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유통·제약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신종 코로나 진원지인 우한시에서 온 교민과 체류자들이 머무는 충북 진천군과 충남 아산시에 마스크 2만개를 긴급 지원했다.

BGF리테일의 이번 긴급 마스크 지원은 우리 교민들은 물론 임시생활시설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 지역 주민들의 검역 및 건강관리 등을 돕기 위해 행정안전부, 지자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의 긴밀한 공조 속에 신속하게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마스크 공급량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CU 가맹점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최근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면서 CU 자체적으로도 마스크 발주량이 제한되고 일부 품목은 아예 발주가 정지됐기 때문이다.

CU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들은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마스크가 더욱 절실히 필요한 진천군과 아산시에 마스크를 지원하는데 그 뜻을 모았다. 점포 공급도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품절 대란의 마스크를 쾌척한 것.

BGF리테일의 지원 규모는 약 5000만원 상당으로 전액 BGF리테일이 조성한 기부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진천군과 아산시에 전달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매출의 기회를 포기하면서까지도 지원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CU 가맹점주들의 응원의 마음이 잘 전달돼 하루빨리 안정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CU 가맹점주들과 함께 전국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앞서 GS리테일은 지난달 31일 진천시와 협의해 충청북도 진천 격리시설에 대피한 우한 교민과 유학생들을 위한 먹거리와 생필품 등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긴급구호물품은 8000원 상당의 도시락 2주일분(1일 3끼) 1만여개를 비롯해 생수 1만2000개, 오모리김치찌개용기면 2000개의 먹거리와 유어스 3종 위생 생필품(물티슈 500개, 구강청결제 500개, 치약·칫솔 세트 500개)이다.

특히 GS리테일은 GS25 프레쉬푸드 전용 공장인 우리델리카 거점을 활용해 매끼 식단을 교민들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화함으로써 맛과 건강까지 고려했다.

GS리테일은 신종 코로나 확산과 같은 국제적인 비상사태에 긴급구호가 필요한 상황을 돕기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3번째 확진 환자 발생 이전부터 GS25 매장에서 손 소독 의무화 및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며 전염방지를 위해 개인위생관리와 철저한 예방활동에 온 힘을 쏟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우한에서 일시 귀국한 교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헌영(왼쪽) 셀트리온홀딩스 부회장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달 31일 서울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우한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유헌영(왼쪽) 셀트리온홀딩스 부회장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달 31일 서울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우한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같은 날 셀트리온그룹은 신종 코로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우한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유헌영 셀트리온홀딩스 부회장과 윤정원 셀트리온 부사장은 서울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을 찾아 싱하이밍(Xing Haiming) 주한 중국대사에게 마스크 13만개, 방진복 1만개, 고글 5000개 등 구호물품 150박스를 전달했다. 중국대사관은 이번 구호물품을 우한 지역에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그룹이 중국 우한시와 손잡고 현지에서 큰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현재의 비상 상황이 남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며 “셀트리온그룹은 앞으로도 우한 신종 코로나 확산과 같이 국제적인 비상사태 등 긴급구호가 필요한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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