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1% 줄어든 1만764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5492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BMW 2708대 ▲폭스바겐 1753대 ▲쉐보레 1474대 ▲볼보 1100대 ▲포드 808대 ▲아우디 763대 ▲랜드로버 542대 ▲MINI 525대 순이다.
이밖에 ▲렉서스 590대 ▲지프 450대 ▲링컨 152대 ▲푸조 125대 ▲포르쉐 99대 ▲시트로엥 93대 ▲재규어 78대 ▲마세라티 65대 ▲닛산 59대 ▲캐딜락 48대 ▲람보르기니 18대 ▲롤스로이스 15대 ▲벤틀리 12대 ▲인피니티 1대 순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1406대로 64.7%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3000cc 미만 4122대(23.4%) ▲3000~4000cc 미만 1871대(10.6%) ▲4000cc 이사 221대(1.3%) ▲기타(전기차) 20대(0.1%)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3388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미국 2932대(16.6%) ▲일본 1320대(7.5%) 순이다. 특히 일본의 경우 전년 동월(3752대) 대비 64.8% 감소했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아테온 2.0 TDI가 1189대 팔리며 수위를 기록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 1171대 ▲쉐보레 콜로라도 1036대 순이다.
박은석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이사는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과 함께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세제감면 종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