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 신임 회장에 구자균 LS산전 회장 취임…“신산업·생태계융합 시너지 창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신임 회장에 구자균 LS산전 회장 취임…“신산업·생태계융합 시너지 창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2.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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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원 회장 사진=LS산전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원 회장 사진=LS산전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구자균 LS산전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진흥회에 따르면 구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2월까지이며, 진흥회 병설기구인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도 겸임하게 된다.

구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국내 시장 침체 등과 더불어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와 융복합 기술 시대의 도래로 과거 어느때보다 전기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 진흥회 회원사가 힘을 모아 해법을 찾아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의 시대적 혁신에 걸맞은 전기산업 육성정책 협업 플랫폼 구축 등 정책기능 강화와 변압기, 차단기, 게량기, 모터, 계측기 등 전통적 분야부터 ESS, 마이크로그리드, DC배전 등 신산업과의 생태계 융합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먹거리 산업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ESS 사업과 관련해 “ESS 사고조사단 활동결과를 건설적으로 활용해 안전한 ESS를 구축하고, 위축된 ESS 사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ESS 생태계 육성 통합 협의회’ 역할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남북 경협이 현실화될 경우 전기산업 분야가 가장 우선적으로 한반도 신경제 구상을 펼칠 수 있다”면서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를 통해 중장기 협력방안과 진출모델을 설계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 확립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흥회는 기존 전기산업계에 대한 이해가 높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기술 확보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가진 구 회장의 취임으로 전기산업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진흥회의 역할과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회 관계자는 “구 회장은 지난해부터 국내 산업계 기술개발을 이끌고 있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을 맡을 정도로 R&D 분야에 대한 의지가 크다”면서 “LS산전은 구 회장이 CEO에 재임하는 동안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100대 혁신기업에 9년 연속 선정되는 등 전기산업계 혁신을 이끌고 있는 만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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