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코로나19’ 관련 CU 가맹점주 긴급 지원책 마련
BGF리테일, ‘코로나19’ 관련 CU 가맹점주 긴급 지원책 마련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2.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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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CU'
사진=BGF리테일 'CU'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BGF리테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가맹점주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CU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나 의심자 다수가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포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 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비용은 전액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

방역이 실시된 점포에 대해서는 보건소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 후 24시간 휴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휴업 점포에 대해서는 도시락, 주먹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품을 대상으로 기존 지원 제도와 별개로 휴업 당일과 +1일 동안 판매되지 않은 상품들의 폐기 금액을 본사가 100% 지원한다.

또한 가맹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점포에 손 세정제를 지원하고 가맹점 예방 행동수칙 안내를 더욱 강화한다.

향후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마스크,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 추가 지원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해서는 ‘가맹점주 상생협력 펀드’를 통해 생활 안정 자금 저금리 대출도 지원한다. 상생협력 펀드를 통한 대출은 2% 금리 인하 혜택이 있다.

BGF리테일은 이날 이건준 사장 명의의 서신을 전국 1만4000여 점포에 전달했다. 가맹점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뜻과 함께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평소와 다름 없이 원활한 점포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상품 공급 및 물류, 전산, 영업 시스템의 제공을 약속했다.

BGF리테일은 가맹점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갑작스러운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에 대한 지원도 펼친다. 중소협력사 정산대금 조기 지급을 이달 정산일부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200여개 업체들의 상품 거래 및 물류 정산 대금 약 1500억원을 평소보다 최대 2주가량 앞당겨 지급한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유연한 대금 지급을 통해 중소협력사들의 경영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가맹점주님들과 함께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현재 가맹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항상 고심하며 합리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난 30여년 동안 서로 믿고 의지하며 탄탄한 파트너십을 이어온 만큼 함께 힘을 모은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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