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한국은행은 국내 금융시장에 원활한 유동성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적격담보증권 인정대상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다음달 1일부터 은행이 한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제공해야 하는 적격담보증권 인정 범위를 늘리기로 의결했다.
기존 국채와 통안증권 정부 보증채 외에 산업금융채권(산금채),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주택금융공사 발행 주택저당증권(MBS) 등을 신규로 대출 적격담보증권으로 인정한다.
한은은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는 필요시 한은의 은행에 대한 대출을 통해 유동성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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