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오는 4월20일까지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분야 창업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과 청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와 중기부는 이번 공모로 선정된 예비창업자 70명에게 ▲시제품 제자 ▲마케팅 등 사업화 자금 1억원 지원을 비롯해 업종에 적합한 창업교육과 다양한 기업 민원, 경영관리 노하우를 보유한 전담 멘토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공모 사업은 예비창업자의 나이 제한을 폐지해 중장년층에게도 창업 기회의 폭을 넓혔다. 또 전체 사업비도 증액돼 1인 창업자 기준으로 약 600만원을 더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창업자금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창업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창업한 이후 경쟁력 있는 혁신·벤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창업기업 성과물이 실제 홍보 및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행사에 전시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시티 창업기업 지원사업 참가 희망자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다음달 2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익진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메가 트랜드를 활용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것이 현 시점에 중요한 화두인 만큼 시민들의 삶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시티 분야 창업에 뜻이 있는 분이라면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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