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메시징 서비스 '채팅플러스' 가입자 2천만명 돌파
이통 3사, 메시징 서비스 '채팅플러스' 가입자 2천만명 돌파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3.22 10: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KT, KT, LG유플러스
사진=SKT, KT, LG유플러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의 메시징 서비스인 '채팅플러스'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채팅플러스는 지난해 8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연동 서비스를 시작해 6개월 만에 가입자 2000만명을 달성했다.

월간 순이용자(MAU)는 가입자의 약 85%였다. 대다수 이용자가 가입 후 꾸준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채팅플러스는 기존 문자메시지 서비스(SMS/MMS)가 진화한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 : Rich Communication Suite)다.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앱) 형태로 기본 탑재돼 있다.

고객들은 채팅플러스를 통해 ▲최대 100명 그룹대화 ▲최대 100메가바이트(MB) 대용량 파일전송 ▲선물하기 ▲송금하기 ▲읽음 확인 등의 기능을 별도 소프트웨어 추가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5MB 이하 파일(사진, 동영상 등) 및 메시지 전송은 별도의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촬영 사진 용량이 약 3MB(JPG파일 : 해상도 4032*1908 기준) 내외임을 고려하면 일반적인 사진 수·발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단, 5MB용량 초과 시 가입요금제에 따라 데이터 차감 또는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채팅플러스 이용 건수의 약 98%가 5MB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데이터 부담 없이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채팅플러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3월 기준 36종에 달한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를 포함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에 지속 탑재될 예정이다.

통신 3사는 채팅플러스 내에 다양한 신규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영역뿐 아니라 B2B(기업과 기업 간의 거래) 영역에서도 기업 고객 대상 메시징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송금하기, 선물하기, 챗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채팅플러스가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구 SK텔레콤 메시징사업본부장은 "연내 채팅플러스의 기업형 서비스인 'Biz RCS'와 '챗봇'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지속 향상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Consumer사업그룹 상무는 "기존 문자메시지에서 제공되지 않은 기능뿐 아니라 데이터 비용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돼 고객 이용 편의가 향상됐다"며 "향후에도 통신3사와 협력해 기본 기능 외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