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46일 만에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감염 이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사례도 6600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본부는 6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총 1만2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만237명) 대비 47명이 증가한 것이다. 1일 단위 집계에서 신규 확진환자가 50명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월20일(36명) 이후 46일 만에 처음이다.
정부는 지난 4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발표하면서 신규 확진환자 50명 이내,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 5% 이내를 목표치로 제시한 바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3명은 대구에서 나왔다. 이어 서울에서 11명, 경기 8명, 검역에서 7명이 발생했다. 대전과 경북, 경남에서는 각각 2명, 인천과 충남에서는 각각 1명씩 추가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환자는 대구 6781명, 경북 1316명, 경기 580명, 서울 563명, 충남 136명, 부산 122명, 경남 111명, 인천 80명, 세종 46명, 강원과 충북 각각 45명, 울산 40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현재까지 총 769명이며 이 중 내국인이 92.2%다. 검역단계에서는 현재까지 총 3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 후 완치자는 135명이 더 늘어 6598명이 됐다. 확진판정 이후 완치된 비율은 64.1%다.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91명이 감소해 350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명 더 발생해 총 186명이 됐다. 확진환자 중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1.81%였다.
연령별 치명률을 보면 80대 이상이 19.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대는 7.58%, 60대는 2.01%, 50대는 0.68%, 40대는 0.15%, 30대는 0.09%였다.
현재까지 43만722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1만929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