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창업 시장에서 ‘혼자 먹는 피자’ 브랜드 ‘1인용 피자’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가구 중 30%에 육박하는 1인 가구 확산과 각기 다른 입맛의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인용 피자는 세계 3대 요리 스쿨인 CIA를 졸업한 황동익(40) 쉐프가 창업한 피자 브랜드다.
황동익 쉐프는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호텔, 미슐렝 2스타 레스토랑인 라스베가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의 ‘THE MIX’, 그리고 5성 호텔 ‘윈’에서 1급 요리사로 근무했다. 국내에서는 도미노피자 R&D 팀장으로 메뉴 개발을 총괄하며 ‘치즈케이크샌드 피자’, ‘씨푸드퐁듀 피자’ 등 많은 히트상품을 출시한 인물이다.
1인용 피자는 여러 명이 나눠 먹어야 했던 일반적인 피자와 달리 각자 입맛에 맞는 피자 메뉴를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인용으로 판매해 항상 갓 구운 신선한 피자를 즐길 수 있다.
기존 피자는 한 종류를 여러 명이 나눠 먹기 때문에 모두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없고 피자가 남을 경우 식감이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더욱이 1인용 피자는 ‘빅모델’을 쓰지 않고 홍보 및 마케팅 없이 오직 맛으로만 승부하며 시중 피자 대비 합리적인 ‘반값 피자’를 구현했다. 메뉴도 ‘육식용 피자’, ‘불새우용 피자’, ‘치즈 피자’, ‘슈프림 피자’, ‘페퍼로니피자’, ‘오븐 스파게티’ 등 다양하다.
이에 현재 직영 3호점을 운영 중인 1인용 피자는 최근 창업 문의가 잇따르면서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황동익 쉐프는 “‘1인용 피자’는 7000만원 안팎의 소자본 창업으로 월 800만원가량의 고수익이 보장된다”며 “신규 점포는 전국 신도시 상권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