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주문했더니 드론이 배달을
편의점 도시락 주문했더니 드론이 배달을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6.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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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유통물류배송 허브 개념도.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드론 유통물류배송 허브 개념도.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 활용 유통물류 혁신 실증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GS편의점 앱(나만의냉장고)으로 주문한 도시락을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드론에 실어 주문자에게 배송하는 서비스가 시연됐다. 드론이 배송을 마치고 돌아오는 데 5분~6분 정도가 걸렸다.

산업부는 오는 2022년까지 총 352억원을 투입해 드론을 활용한 물류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실증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개소를 시작으로 매년 2개소 이상의 시범운영을 진행해 2022년까지 총 10개소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초기 도서 산간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를 통해 생활·안전 상비 물품 등을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어 유통물류 배송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노약자나 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GS칼텍스와 GS리테일은 이날 국내 최초 드론 활용 서비스(유통물류) 분야 진출을 선언하고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를 드론 배송과 미래모빌리티 거점으로 활용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드론 배송 서비스가 자리 잡으면 도서 산간 지역에도 생활·안전장비 물품을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다”라면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도시 외곽과 도심으로 서비스를 차츰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박종현 ETRI 소장, 원희룡 제주지사,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조윤성 GS리테일 사장, 드론 제작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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