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 내수 촉진, 소비 진작을 위한 축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늘 그 막을 올린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망라한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로 전국 전통시장(633개), 동네슈퍼(5000여개), 백화점·대형마트·가전·자동차 등 대형 제조·유통기업(35개), 축·수산업계, 외식·관광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한다. 기간은 이날부터 7월12일까지 총 17일간 진행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K-pop 콘서트 등 부대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국민에게 힐링 및 위로를 제공하고 의료계 등 코로나19 의인들을 위로하고 민간의 자발적인 기부 행사 등도 마련된 이번 동행세일이 우리 국민의 ‘동행’과도 연결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분야별 동행세일 현황을 살펴보면 위메프와 티몬, G마켓, 쿠팡, 11번가, 보리보리 등 16개 쇼핑몰에서는 최대 30~40% 가격할인이 진행된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을 통해 다양한 판촉 행사가 진행된다.
TV홈쇼핑은 마스크 등 28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공영 및 롯데홈쇼핑은 지역 현장 행사와 이원 라이브 생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 신라 등 온라인 면세점도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 행사를 벌인다.
전통시장, 대형 유통·제조업체 등의 오프라인 할인행사도 풍성하다.
먼저 전국 63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당일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페이백 형태로 지급한다. 제로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최대 5만원까지 환급결제금액의 리워드 이벤트도 마련했다.
동네슈퍼에서도 양파, 감자, 오이 등 농산물 9개 품목을 소비자가격 대비 50%, 공산품 20여개 품목은 20~50%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은 파트너사 상생 행사, 중소기업상품 기획전, 슈즈, 호캉스&홈캉스 등 시즌 이슈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7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 시즌오프행사를 개최한다.
대형마트는 중소기업 우수상품전, 제철 과일·축산 등 신선식품 초특가 행사, 패션브랜드 최대 50% 할인, 인기 수산물 특별기획, 15개 품목 최저가 도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가전업계는 으뜸 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추가 혜택을 마련하고 특가모델 한정 수량 판매, 상품권 증정 이벤트가 진행되며 자동차와 타이어 업계는 주요 차종 특별할인, 타이어 최대 35% 할인, 모바일 주유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패션업계는 코리아 패션마켓을 개최해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티셔츠, 팬츠, 기능성 의류, 레깅스 등 주요 품목별 50~70% 할인 판매한다.
농·축산업계는 계란, 오리 자조금 단체의 현장 판매(7.10~12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 돼지고기 온라인 할인 판매(6.26~7.12 한돈몰) 및 TV홈쇼핑 온라인 오픈마켓(쿠팡·11번가·G마켓·옥션·티몬·위메프·인터파크)을 통해 농산물 특별판매전을 연다.
농협 하나로유통은 약 800개 매장에서 가공·생필품 60여품목(최대 50%) 및 수박, 양파, 마늘, 훈제오리, 한우 불고기 등 농축산물(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수산업계도 하절기 국내 수요가 높은 바닷장어를 대상으로 대형마트 연계 상생 할인 행사(6.18~7.8, 최대 37% 할인) 진행한다. 수협은 온라인 쇼핑몰 수협쇼핑을 통해 전복, 장어, 갈치 등 주요 인기 품목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