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장 없이 지급보증을 통해 수출·입 업체 지원
[이지경제=주호윤 기자]기업은행은 수출·입 기업의 외상매출을 지급보증 하는 '국제 팩토링(factoring)' 업무를 실시한다.
국제 팩토링 업무란 무역 거래하는 수출·입 업체와 업무 계약을 맺은 신용보증기관(은행 등)이 수입 업체를 대신해 수출대금 지급을 보증함으로써 신용장 없이 수출·입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
기업은행은 이 제도를 통해 무신용장 또는 외상거래에 따른 대금 미회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무역 대금을 즉시 현금화 할 수 있어 현금 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제팩토링 업무는 외상거래 방식의 대금회수가 염려되는 기업, 구매자가 신용장 개설을 꺼리는 기업, 반복되는 신용장 개설이 번거로운 기업 등에게 적합한 무역거래 방식”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시스템으로 수출입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국제팩토링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0년 10월 세계 최대 국제팩토링 협회인 Factors Chain International(FCI) 협회에 가입을 마친 상태이다. FCI는 65개국 249개의 회원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본사는 네덜란드에 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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