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4일 103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최소 규모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108명이다. 수도권에서는 78명이 확인돼 100명대 이하로 내려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1296명으로 전날 대비 119명 늘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1일 235명에서 2일 267명으로 늘었다가 3일 195명, 4일 198명, 5일 168명, 6일 167명, 7일 119명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150명 아래로 발생한 건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단 월요일에는 일요일의 검사량이 반영된 통계가 나오기 때문에 평일에 비해 검사량과 확진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지난 6일 0시부터 7일 0시까지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5362건이다. 통상 평일에는 1~2만건의 검사가 진행된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108명, 해외 유입이 1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47명, 경기 30명, 부산 9명, 광주 7명, 대전 5명, 울산과 충남 각각 3명, 경남 2명, 대구와 인천 각각 1명이다.
세종과 충북,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6명이다. 4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7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34명이 줄어 4663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감소해 162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151명이 늘어 총 1만6297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76.53%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이 더 늘어 총 33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58%다.
현재까지 누적 검사량은 205만1297건이며 이중 198만2892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만7109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