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인도네시아 진출 전략 '물거품‘
산업은행, 인도네시아 진출 전략 '물거품‘
  • 김민성
  • 승인 2011.02.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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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닌파이낸셜과 협상과정에서 이견 발생해 실패

[이지경제=김민성 기자] 산업은행의 인도네시아 진출 전략이 실패로 돌아갔다. 산업은행은 당초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인수하려했으나 최근 협상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달말 자산규모로 인도네시아 7위 은행인 파닌은행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협상이 결렬됐다.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연말 파닌은행 지분 51%를 보유한 파닌파이낸셜과 합작 지주사를 설립해 파닌은행은 공동 경영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인수 조건에서 의견이 맞지 않아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협상 실패와 관련해 “다른 곳도 인수전에 뛰어들어 협상이 더 어려워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은행을 인수해 글로벌 투자은행(IB)르로 도약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국내외 동시 사장을 추진하고 민영화를 위한 토대로 마련할 계획이었다.

 

지난해에는 태국 시암시티은행도 인수하려다 중도 포기했다.


김민성 km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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