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5% 에너지 절감…2035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 도전
[이지경제=선호균 기자] 에너지·화학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에너지, 탄소배출량 감축에 힘쓰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서산배터리공장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2020년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효율 목표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결과, 서산 배터리 공장이 3위 안에 들어 이번 인증을 받게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배터리셀 하나를 생산하는데 사용하는 에너지를 전년보다 7%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15% 감축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절감한 에너지량은 전기와 연료를 포함해 23만8000기가줄(GJ)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25억원에 달한다.
김진영 SK이노베이션 생산기술본부장은 “친환경 배터리는 제조과정에서도 친환경적이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모든 공정을 최적화하고 개선했다”고 말했다.
선호균 기자 kija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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