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아들 ‘카미스 사망설’ 번져..서방 제3차 공습 세브하까지 확대
카다피 아들 ‘카미스 사망설’ 번져..서방 제3차 공습 세브하까지 확대
  • 김영덕
  • 승인 2011.03.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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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영덕 기자]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아들인 카미스가 다국적군의 폭격으로 사망했다는 설이 흘러나왔다.

 

아랍권 언론매체인 아라비안 비즈니스 뉴스는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21일(현지시간) 이뤄진 다국적군 공습으로 카미스 여단의 단장인 카미스가 사망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서방 연합군의 공격 당시 카다피의 관저인 바브 알-아지지야 요새가 폭격을 당했고 이에 카미스가 화상을 입고서 끝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리비아 정부는 당시 관저 폭격으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사망설이 퍼진 카미스는 카다피의 6남으로 일명 '카미스 여단'으로 불리는 카다피의 친위부대인 제32여단을 이끌고 있다. 그간 수도방위를 해왔고 군내에서 가장 전투력이 강한 부대로 알려졌으며, 반정부세력에 대한 공격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국적군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께 리비아에 대한 제3차 공습을 실시했으며, 카다피 측은 대공포로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공습의 목표물 중에는 카다피가 속한 부족이 주로 거주하는 남부의 소도시 세브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영국 등 다국적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2차 공습에서는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로 카다피의 관저 단지에 있는 지휘통제본부 등을 파괴했다.

 

특히 이번 공습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미군 아프리카사령부(AFRICOM)의 카터 햄 사령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승인한 리비아 비행금지구역이 조만간 확대돼 1천㎞에 달하는 지역이 영향권 내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덕 rokmc3151@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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