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영토’ 지승룡 대표가 탤런트 정애리씨와 오는 4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 결혼식은 모두 비공개로 예식을 치를 예정인 가운데 정애리는 그동안 결혼 사실을 외부로 알리지 않고 조용히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애리는 한 매체와 통화에서 “(결혼은) 사실이지만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 도대체 어떻게 알았냐"며 조심스러워 했다.
정애리가 결혼을 하는 ‘민들레 영토’ 지승룡 대표는 연세대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면 1993년 이혼하면서 목회활동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94년 서울 신촌에 10평 남짓한 문화공간 ‘민들레 영토’ 열었다. 공부모임이나 독서회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카페 내에 책을 구비하는 등 기존의 커피숍이나 카페와는 차별화 된 경영방식을 채택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전국 20여개 지점으로 확대하는 등 ‘토종카페’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다일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하면서 각종 복지와 봉사활동에 힘쓰고 있다.
두 사람은 한 차례 이혼한 아픔이 있었고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봉사 활동 등 선행에 앞장서 왔다는 점에서도 마음이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애리는 20여 년간 노량진의 보육원 등을 찾아 결식아동 돕기를 했으면 연탄은행 홍보대사로 불우이웃들에게 연탄배달과 도시락 나누는 등의 선행을 해왔다.
또한 드라마 ‘아내의 유혹’, ‘잘했군 잘했어’, ‘민들레 가족’ 등으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해왔고, 현재 KBS1 ‘웃어라 동해야’ 호텔 대표 홍혜숙으로 출연하고 있다.
박선우 rokmc3151@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