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오름세로 중대형 중고차 가격 급락..지금 구입 적기?
기름값 오름세로 중대형 중고차 가격 급락..지금 구입 적기?
  • 김영덕
  • 승인 2011.03.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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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영덕 기자]지속적으로 상승 중인 기름값 오름세는 신차 뿐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도 악재로 다가오고 있다. 유가부담으로 인한 중고차 판매 문의는 급증했지만 차를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 전체적으로 시세 하락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평소 소비자들이 많이 찾던 인기 차량 판매 문의는 작년에 비해 많게는 2~3배 가량 증가했지만 구입 문의는 저조하여 전반적으로 실거래 시세 하락 정도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상대적으로 유지비 부담이 더 큰 중대형 차량일수록 하락폭이 큰 편”이라고 전했다.

 

실제, 신차가격이 9700만 원대인 체어맨W의 경우 2010년식 신차급 중고차 시세가 6000~7000만 원대로 1년만에 최고 35%이상 감가율을 보이고 있다. 준대형 중고차 시장의 대표모델로 인기를 구가했던 그랜저 TG의 시세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평소 2000~2100만원 안팎이던 TG Q270 모델의 시세는 한 달 만에2000~1900만 원대로 100만 원 이상 떨어졌다. 중고차 매매단지 현장에서는 이마저도 기름 값 부담이 덜어지지 않는 한 더 내려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에겐 고유가 속 중고차 시세하락이 기회가 될 수 있다. 현 중고차 시장 분위기를 이용하면 좋은 조건으로 원하던 차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피알은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역이용하여 현재 차량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기 중대형 중고차 초특가전’을 25일부터 실시한다.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았던 그랜저 TG, 오피러스, K7, 뉴 그랜저 XG, SM7, 체어맨, 뉴에쿠스 등 고급 대형차들과 소나타, SM5 등 인기 중형차들을 중심으로 평균 시세 하락폭에 추가 할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국내 최저가 시세로 구매가 가능하다.

 

카피알 권오호 사장은 “다가오는 4~5월은 나들이 시즌으로 중고차 시장에도 본격적인 성수기가 찾아오기 때문에 중고차 시세가 오름세를 타기 전에 현 시세 동향을 잘 이용하면 비용 절약은 물론 원하던 차를 선택하기 쉬울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영덕 rokmc3151@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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