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데이터전문기관’ 인가 획득
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데이터전문기관’ 인가 획득
  • 최희우 기자
  • 승인 2023.07.21 09: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명정보의 결합으로 이종사업간의 혁신 상품·서비스 개발
신한은행이 중소기업 자금난을 해소하고 정부 전략산업 육성에 기여하고자 총 60억원을 출연한다. 사진=신한은행<br>
사진=신한은행

[이지경제=최희우 기자] 신한은행은 이달 19일 국내 은행권 최초로 ‘데이터전문기관’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데이터전문기관은 금융·비금융 기업간 데이터 결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며 익명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관이다.

금융위원회의 이번 심사를 통해 신한은행을 포함한 8개의 민간기업 및 기관이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추가 선정됐다. 이로써 ‘데이터전문기관’은 기존 4개에서 12개로 늘어났다.

신한은행은 데이터전문기관 인가 획득을 위해 2022년 4월 전담 조직인 ‘데이터융합센터’를 신설해 데이터, 보안, 법률 등 11명의 관련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데이터결합 및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데이터전문기관’으로서 향후 데이터 결합의 저변을 확대하고 기업들이 가명정보를 결합해 혁신 상품ㆍ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데이터산업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가명정보란 추가정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를 의미한다.

신한은행은 금융 영역에서는 신용평가, 유통, 모빌리티 등 다양한 업체들과 가명정보를 결합해 씬파일러 고객, 중저신용등급 고객 등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대안 신용평가모형 등을 개발한다. 비금융 영역에서는 이종산업 등과의 가명정보 결합을 통해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 등의 O2O(온라인 to 오프라인) 데이터도 이종산업간 데이터 융합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신사업, 상품,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우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