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초록마을, 부모의 마음 담은 영유아식 '초록베베' 론칭
[현장] 초록마을, 부모의 마음 담은 영유아식 '초록베베' 론칭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08.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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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안전과 품질에 타협은 없다"…원물 선정·보관방식 까다롭게
전용상품 기획, 멤버십, 당일배송 강화 연계까지 일괄적으로 구현
사진=김선주 기자
초록마을이 22일 서울 강남구 초록마을 본사에서 영유아식 전문 브랜드 '초록베베' 론칭 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김선주 기자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초록마을이 22일 서울 강남구 초록마을 본사에서 영유아식 전문 브랜드 '초록베베' 론칭 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20년 이상 입지를 다져온 영유아식 시장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초록베베는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아이를 함께 키우는 마을이 되겠다는 초록마을의 철학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다. 초기 이유식 시기(생후 6개월)부터 성인식 전환기(36개월)까지 영유아 성장 주기 전반에서 소비되는 모든 식품을 다룬다. 

초록마을은 안전한 먹거리, 친환경·유기농 시장에서의 오리지널리티를 바탕으로 하는 상품 기획·운영 역량이 있다. 초록마을은 오프라인 친환경 유통사 중 전국에 380여개의 가장 많은 점포수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정육각의 온라인 서비스까지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장기적으로 초록마을은 정육각의 역량을 결합해 '미래형 소형 도심 그로서리(grocery)'로 고속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초록마을은 명확하게 영유아식에 대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지만 새로운 고객을 충분히 유입시키지 못한다는 것과 영유아식 시장에 두드러진 브랜드가 없다는 점을 인식해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김재연 초록마을 대표는 “초록베베를 앵커 PB로 내세워 영유아식으로 유입된 고객이 초록마을 세계관 안에서 장기적으로 머무를 수 있도록 온 가족을 위한 안심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라며 영유아식 공략의 사업적 의의를 설명했다.

초록베베의 모든 상품들은 ‘영유아 식품 안전과 품질에 타협은 없다’는 내부 기조에 맞춰 기획, 개발됐다. 기존 시장보다 까다로운 자체 기준을 통과한 친환경·유기농 원물만을 취급하는 것은 물론 최대한 본연 그대로의 맛을 추구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불필요한 인공첨가물은 배제했다.

초록베베가 출시하는 과채주스는 농축액이 아닌 착즙주스다. 유기 원물을 사용하고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다양한 영양소를 충족하기 위해서 과일과 야채의 혼합이다. 산도 조절을 위해 구연산이나 비타민C를 첨가하지 않았다. 

초록베베는 부모의 마음에 응답하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상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고 현실적인 제약에도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구성을 갖추게 됐다. 현재까지 59종을 출시했고 연내 26종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이유식과 유아식은 물론 과자와 같은 건강간식 라인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초록메메 전용 멤버십 '베베패스'를 함께 출시한다. 기존과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해 영유아 먹거리가 필요한 3년 동안 확실한 ‘록인효과’를 노리겠다는 구상이다. 

1년 단위 연간회원제로 1만2800원의 가입비만 내면 초록베베 상품 무제한 10% 할인 및 전용 보냉백 제공 등 8만5000원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초밀착 CRM(고객관계관리)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영유아 입맛에 맞춘 레시피도 추천해 준다. 

초록마을은 우리나라 0~2세 사이의 영유아 78만 명 중 20% 이상이 자사 상품을 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포부와 함께 연말까지 베베패스 가입자 10만명 획득 목표를 밝혔다. 

초록마을은 앞서 영유아 가족 등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앱 서비스 개편으로 온라인 구매 편의성을 강화했다. 올 초 새벽배송 도입에 이어 지난달에는 전국 약 380개 매장과 온라인 주문을 연계한 당일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주문 후 1~2시간 이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조금씩 다양한 재료를 먹여야 하는 영유아식 특성상 필요할 때마다 신선하게 주문할 수 있는 당일배송으로 초록베베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소해 초록마을 이사는 “영유아 부모 마음을 세심하게 헤아려 전용 상품 기획, 초밀착 멤버십 론칭, 당일배송 강화 연계까지 일괄적으로 구현했다”며 “초록베베를 기점으로 차별화된 고객 우선 전략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대중화를 다시 한번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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