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문자메세지 무료검토' 실효성 있나?
최시중, '문자메세지 무료검토' 실효성 있나?
  • 주호윤
  • 승인 2011.04.14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통사들 반발 예상, 정책 실효성 논란까지 제기

[이지경제=주호윤 기자]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휴대폰 문자 메세시 무료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통신비와 가입비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데 이어 나온 입장이라 이동통신업계와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최 위원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동전화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실무자와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의 “이동통신사의 수익구조, 초기 투자비용 회수 등을 고려할 때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해도 문제가 없지 않느냐”라고 질문에 이 같이 답한 것이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로 문자 메세지를 이용하는 것이 충분히 활성화돼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무료화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이통사들은 통신 시장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정책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실을 감안하지 않는 무리한 정책 검토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단계에 들어서긴 했지만 아직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문자 메세지 매출은 여전히 이통사들의 수익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최근까지 최 위원장이 검토 중이라고 밝힌 정책들은 아직 이통사들과는 현실적인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방통위 자체 내에서만 검토 중일뿐라며 실효성 논란까지 붉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 SNS 서비스로 인해 문자메세지 매출이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통사에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며 “통신업계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정책들을 검토 중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수남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최민이
  • 편집국장 : 정수남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