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3社, 8월 국내외시장서 63만대 넘게 판매
국내 자동차 3社, 8월 국내외시장서 63만대 넘게 판매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09.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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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4만7377대…국내 13%↑, 해외 2%↑
기아, 25만5천481대…국내 2%↑, 해외 6%↑
​​​​​​​한국GM, 3만1716대...해외판매 전월比 94%↑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8월 한 달 동안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등 국내 자동차 3사의 전체 판매량이 63만대를 넘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8월 자동차3사의 전체 판매량은 63만4574대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전략 덕분이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는 8월 국내 5만5555대, 해외 29만182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총 34만737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9%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1.5% 늘었다.

현대차는 8월 국내에서 5만5555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8820대, 쏘나타 3001대, 아반떼 4758대 등 총 1만6979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3752대, 싼타페 2775대, 투싼 2976대, 코나 2695대, 캐스퍼 3804대 등 총 1만8260대가 팔렸다. 포터는 5987대, 스타리아는 2940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09대  판매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9180대가 팔렸다. 각각 모델별로 G90 1054대, G80 2923대, GV80 1692대, GV70 2927대 순이다. 해외 시장에선 전년 동월보다 1.5% 증가한 29만182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디 올 뉴 싼타페’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 출시, ‘아이오닉 6’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아이오닉 5 N’ 및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The 2024 스포티지'.  사진=기아
기아 The 2024 스포티지. 사진=기아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2225대, 해외 21만2882대, 특수 374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25만5481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4%, 해외는 5.8% 각각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1376대로 글로벌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만 1647대, 쏘렌토가 2만1498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 늘어난 4만2225대를 팔았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176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레이 4402대, 모닝 2910대, K5 2613대, K8 2457대 등 총 1만3852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5210대, 카니발 4937대, 셀토스 3512대, 니로 1809대 등 총 2만4379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892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994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8월 해외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8% 늘어난 21만288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616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8135대, K3(포르테)가 1만7702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09대, 해외에서 265대 등 총 374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및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2023년형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쉐보레, 2023년형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GM

한국GM은 8월 한 달 동안 총 3만1716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74.2%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14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해외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4.4% 증가한 총 2만8419대를 기록하며 17달 연속 전년 같은달 실적을 앞섰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8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총 1만9698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이다.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7월 국내 승용차 중 유일하게 2만대 이상(2만2375대)이 해외에 판매됐다. 6월에 이어 7월까지 2개월 연속 국내 승용차 수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판매는 총 3297대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129대 판매돼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674대가 판매됐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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