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맥케인푸드, 국내 B2C사업 '미디어데이' 개최
[현장] 맥케인푸드, 국내 B2C사업 '미디어데이' 개최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09.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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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서울 연남동 퀸넬브릴서 '하우스 오브 맥케인' 오픈
2001년 B2B로 국내 진출, 팝업스토어 계기로 B2C까지 확장
맥케인 푸드가 14일 감자튀김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맥케인'을 오픈했다. 사진=김선주 기자
맥케인 푸드가 14일 감자튀김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맥케인'을 오픈했다. 사진=김선주 기자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감자가공식품과 감자튀김의 강자 맥케인푸드가 14일 감자튀김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맥케인'을 오픈했다. 일반인 오픈에 앞서 오전에는 제이슨 챈 맥케인푸드 리젼 사장, 김재현 맥케인 한국지사장 등이 방문한 가운데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제이슨 챈 리젼 사장은 미디어데이의 시작을 맥케인푸드의 간략한 소개로 알렸다. 맥케인푸드는 2001년 처음 한국 시장에 진입했다.

20년 넘게 한국에서 B2B로 운영됐던 맥케인푸드가 이번 팝업스토어와 함께 올해를 기점으로 B2C시장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B2C시장에 진출하게 된 이유로는 한국 소비자에게도 레스토랑에 가지 않더라도 맛있는 맥케인 감자튀김을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에어프라이어 사용률이 증가하면서 건강한 간식을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쿠킹옵션이 늘어난 것도 하나의 이유로 들었다.

그는 환영사에서 "맥케인은 뛰어난 식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혁신적인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자 한다"며 "맥케인의 궁극적인 열정은 언제 어디서나 맛있는 음식을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이다.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지도 25년이 됐고 맘스터치와 같은 브랜드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소비자들과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측부터)통역사, 제인 와이엇 맥케인 푸드 아태 및 남아프리카 지역 마케팅 총괄 부회장, 제이슨 챈 맥케인푸드 리젼 사장, 김재현 한국 지사장. 사진=김선주 기자

현재 맥케인푸드는 한국에서만 매년 2만8000톤 가량 판매되고 있다. 매출로는 700억 규모며 B2C시장 공략을 통해 매출을 1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감자튀김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로 맥케인 브랜드가 국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첫 이벤트다. 예술과 미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선사하고, 맛·창의성·품질이 보장된 맥케인푸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팝업스토어는 서울 연남동 퀸넬브릴에서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하우스 오브 맥케인은 2층부터 관람을 시작해 1층으로 이어지며 다양한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헤리티지 존: 65년 이상의 맥케인 역사 ▲맘스터치 존: 수년 간 두 브랜드의 파트너십 ▲설치 미술 존: 감자튀김 전시품 ▲AI아트 존: 감자튀김을 주제로 AI가 만든 콜라주 작품 전시 ▲프로젝션 매핑 존: 빛과 감자튀김의 컬래버레이션과 각종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마지막으로는 맥케인푸드의 케이준 감자튀김을 시식하는 코너가 마련됐다. 시식 때 함께 나오는 음료 역시 맥케인푸드의 감자튀김과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팝업스토어의 마지막은 맥케인푸드의 감자튀김을 시식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사진=김선주 기자

제이슨 챈 리젼 사장은 마지막으로 "하우스 오브 맥케인은 한국 소비자들을 맞이하는 첫 번째 만남의 장"이라며 "국내 소비자 및 파트너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한국시장에 맥케인 브랜드의 존재감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맥케인푸드는 캐나다 뉴브런즈윅 플로렌스빌에 본사가 있다. 패스트푸드점, 마트, 이커머스 등을 비롯 여러 다양한 유통 채널에 감자 가공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1957년 맥케인 형제가 설립한 이래 제조시설 인수와 투자를 통해 시장을 지속 확장했으며 2019년에는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식품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맥케인푸드는 전 세계에 총 51개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코로나19에 감자튀김 수급이 불안정할 때에도 유일하게 아시아에 감자튀김을 공급했던 곳이기도 하다. '좋은 음식'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서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 100억 캐나다달러(2023년 9월 기준)를 달성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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